충북 단양강(남한강)을 따라 단양읍 노동리~단양역 2.8㎞ 구간에 '단양호 달맞이길'이 드디어 개통된다. 

2017년부터 시작한 단양호 달맞이길 사업은 탐방로와 자전거 도로를 모두 갖추고 있어 강을 따라 달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.

총 53억원이 들어간 단양호 달맞이길은 충북 단양군 단양호의 수려한 낮 경관과 야경을 모두 즐길 수 있다.   

충북군는 이번에 조성한 단양호 달맞이길이 가곡 보발재와 함께 지역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을 것이라고 장담했다. 군은 내달까지 달맞이길 일원 3.9㎞에 경관 가로등 설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.

충북군은 지난해 4월 길이 239m, 폭 12m 규모의 하현천 대교를 개통한 바 있다. 대교가 옛 단양(단성면)과 신단양(단양읍)을 이어주면서 차량 운행시간이 크게 단축됐다. 군은 단양호 달맞이길 개통으로 단양읍 도심과 인근 단성, 적성면 소재지와의 차량 운행 시간 역시 크게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. 

군 관계자는 "올해를 수상관광 활성화 원년으로 선포한 군은 시루섬 생태공원, 상진·시루섬 나루 등 수변관광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 중"이라며 "향후 달맞이길와 함께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"이라고 말했다.

도시일보 다른기사 보기